신협상무, 고려대에 27점차 대승 '농구대잔치 결승행'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신협상무가 2016 신한은행 농구대잔치 결승에 진출,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신협상무는 27일 경기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한 2016 신한은행 농구대잔치 준결승에서 고려대에 79-52로 크게 이겼다.

신협상무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56-19로 압도하며 지난해 농구대잔치 결승에서 싸웠던 고려대를 손쉽게 제압했다.

최부경이 21점 13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차바위도 10리바운드에 4득점했다. 박병우는 3점슛 세 개 포함 13득점했다.

신협상무는 1쿼터를 18-14 근소하게 앞선 후 2쿼터에 점수차를 벌렸다. 2쿼터 초반 최부경의 연속 득점으로 우위를 유지하다 중반 이후 박병우의 3점슛이 더해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2쿼터가 끝났을때 점수는 45-25로 벌어졌다.

신협상무는 후반 들어 더욱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 초반 한때 65-33까지 달아났고 이후 주전들을 빼면서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신협상무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단국대-경희대전의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