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7일간 무료…다운로드 기능 제공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넷플릭스와 함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쌍벽을 이루는 아마존 비디오 프라임이 14일(현지시간) 한국 등 전세계 200여개 이상의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가입하면 '더 그랜드 투어(The Grand Tour)', '더 맨 인 더 하이 캐슬(The Man in the High Castle)', '트랜스페어런트(Transparent)', '모짜르트 인 더 정글(Mozart in the Jungle)', '텀블 리프(Tumble Leaf)' 등과 같은 아마존 오리지널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콘텐츠는 영어를 기본으로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및 스페인어 자막 및 더빙으로 제공된다. 아마존 측은 "스카페이스, 퍼블릭 에네미, 브로크백 마운틴, 배터리 등 40여편은 한글 자막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오리지널 시리즈는 아직 한글 자막을 지원하고 있지 않다. 아마존 측은 향후 한글 자막을 추가하겠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다운로드 기능을 제공해 비행기내 등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서도 미리 내려받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스트리밍 기능만 제공하던 넷플릭스도 최근 다운로드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아마존은 "스트리밍은 아마존의 최신 비디오 압축 기술을 활용해 화질을 유지하되 데이터 사용량을 줄이고 자동화 머신 러닝 시스템을 통해 각 재생 기기, 위치 및 인터넷 속도에 따라 최고의 화질을 선사한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끊김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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