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연령 높을수록 패션상품 구매비중↑…50대 54% 차지
2030 남성은 '아우터ㆍ부츠', 4050은 '내의' 구매비중 높아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20대 나성과 50대 여성이 방한의류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AK몰에 따르면 최근 3주간(11월21일~12월11일) 20대부터 50대까지 성별ㆍ연령대별 상품 판매량 1위~50위 상품들을 분석한 결과, 여성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남성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방한의류를 많이 구입하는 경향을 보였다. 20대 여성은 패션상품보다 화장품 구매 비중이 3배 이상 높아 피부보습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으며, 40~50대 남성은 아우터보다 내의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패션상품 구매가 더 많았다. 20대와 30대 남성은 판매량 50위권 중 패션상품 비중이 40%, 42%를 각각 차지했고, 40대와 50대 남성은 그보다 낮은 22%, 36%로 나타났다.
이들이 구매한 패션상품 중 세부 아이템에서도 연령대별 차이가 뚜렷했다. 20~30대 남성은 방한 아우터, 부츠, 캐시미어 소재 슬랙스 등이 50위권 내에 골고루 이름을 올린 반면, 40대~50대 남성은 패션상품 구매의 약 45%를 겨울 내의가 차지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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