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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브벤처스, 지역 중고거래 서비스 '당근마켓'에 공동 투자

최종수정 2016.12.12 08:52 기사입력 2016.12.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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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톤파트너스, 스트롱벤처스와 총 13억원 공동 투자
당근마켓, 네이버·카카오 출신들로 구성…이용자 불신 해소 돕는 기능 눈길


케이큐브벤처스, 지역 중고거래 서비스 '당근마켓'에 공동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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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케이큐브벤처스가 지역 기반 중고거래 서비스 '당근마켓'에 13억원을 공동 투자했다고 밝혔다.

12일 케이큐브벤처스는 캡스톤파트너스, 스트롱벤처스와 함께 당근마켓에 공동 투자했다고 밝혔다. 케이큐브와 캡스톤이 각 5억원, 스트롱벤처스는 3억원을 투자했다.

당근마켓은 '씽크리얼즈'를 창업해 2012년 카카오에 매각한 김재현 대표와 플러스친구, 카카오플레이스 등 카카오의 신규 서비스 기획을 담당했던 김용현 대표가 2015년 6월 설립했다. 카카오, 네이버 등에서 다년 간 지역 서비스와 플랫폼 비즈니스 사업을 경험해 온 인력들로 구성됐다.
당근마켓은 동네 주민들과 중고 물품을 직거래할 수 있는 지역기반의 C2C 중고거래 서비스다. GPS로 동네 인증을 한 뒤 모바일로 상품을 등록하면 실시간 채팅으로 거래할 수 있다. 도보로 10분 내 거리에 있는 동네 주민들과 직접 만나 거래해 별도의 택배 포장이 필요 없다. 동네 주민 간 형성된 무료 나눔 문화 역시 기존 중고거래 서비스와의 차별점이다.

당근마켓은 중고거래의 가장 큰 장벽으로 작용하는 이용자들의 불신 해소에 주력했다. 거래 이후 작성하는 '매너평가', '거래후기' 기능, 전문 셀러로 의심될 경우 수상하다는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느낌신고' 기능을 탑재했다. 당근마켓은 이용자의 신뢰도 평가에 따른 거래 투명성 강화로 재거래 희망률을 99%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당근마켓 가입자의 한달 후 재방문율이 70%, 하루 체류 시간이 인당 13분을 상회한다. 물품 등록 후 2주 내 거래 완료 비율이 올 초 18%에서 이번 달 기준 34%로 증가했다.

당근마켓은 현재 서울, 인천, 경기도 성남·용인·수원·고양·광주·제주도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 중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하면서 지역 업체 간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지역 대표 앱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포부다.

김용현 당근마켓 공동 대표는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쉽고 빠른 중고 거래로 즐거운 경험을 전달하고, 나아가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생활의 질을 높이는 지역 기반 토털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신아 케이큐브벤처스 상무는 "당근마켓은 커머스와 지역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를 두루 경험한 구성원들로 지역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팀"이라며 "중고거래의 편의성과 신뢰성을 혁신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 주민의 일상 생활 전반에 침투하는 서비스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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