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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대한축구협회 전·현직 임원 무분별 예산 행위 적발

최종수정 2016.12.19 19:03 기사입력 2016.12.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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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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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비리신고센터는 대한축구협회 전 현직 임직원 스물세 명의 부적절한 예산집행 사실을 확인하고 부당사용액의 환수, 비위 관계자에 대한 징계 요구와 함께 수사 의뢰를 조치했다.

문체부 스포츠비리신고센터가 조사한 내용에 의하면 ○○○ 전(前) 축구협회장은 2011년 7월부터 2012년 5월 사이 세 번에 걸친 해외출장에 부인을 동반하고 3000만 원에 달하는 부인의 출장비용을 협회 공금으로 집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축구협회는 ○○○ 전 축구협회장과 자문 계약을 하고, ○○○ 전 축구협회장이 비상근 임원임에도 보수성으로 매월 500만 원을 17개월간 지급하고 차량과 전담기사를 제공하는 등 총 1억 4400만 원에
이르는 비용을 부적절하게 지급한 사실이 지적됐다.

자문 계약 기간 동안 ○○○ 전 축구협회장의 자문 실적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축구협회 전 현직 임직원 열여덟 명은 유흥단란주점, 안마시술소, 노래방, 피부미용실, 골프장, 백화점, 주유소 등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하여 1496회에 걸쳐 2억여 원을 사적으로 무분별하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직원 채용 시 공개모집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여섯 명을 비공개로 특별 채용을 하고 이 과정에서 8급 채용대상자를 7급으로 채용한 사실과 부양가족이 없는 직원에게 1500만 원의 가족수당을 부당 지급하는 등 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했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계기로 축구협회의 잘못된 관행과 비리를
근절할 수 있도록 축구협회에 자정 및 개선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비위와 관계된 전 현직 임직원에 대해서는 부당사용 금액의 환수, 징계 조치 및 수사를 의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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