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성남FC가 단국대 문지환, 용인대 이현일, 영남대 김윤수, 고려대 고병일 등 대학 무대에서 검증된 네 명 선수를 자유선발로 영입했다.
먼저 문지환은 대학무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센터백이다. 단국대 주장으로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십이 강점이다. 수비수지만 발재간과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나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올 시즌 성남FC 테스트 선수로 R리그에 출전했던 문지환은 플레이가 영리하고 훌륭한 정신력을 가져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남대 미드필더 김윤수는 꾸준한 경기력과 뛰어난 축구 센스가 장점이다. 추계연맹전과 U리그에서 도움 1위를 할 정도로 패스가 탁월하다. FA컵에서 영남대 돌풍의 주역인 김윤수는 R리그 테스트 시 좋은 모습을 보여 K리그에서도 기대감을 갖게 한다.
고려대 1학년 미드필더 고병일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기 리딩 능력과 주눅 들지 않는 당당한 플레이로 주목을 받고 있다. 드리블, 킥, 패스 등 미드필더로서 기본 능력이 탄탄하며 넓은 시야도 장점이다. 대형 미드필더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자유선발 루키 4명은 1월 초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프로무대 도전을 시작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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