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선정 올해의 선수로 등극했다. 2012년 이후 4년 만,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수상이다.
볼트는 3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한 2016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로 호명됐다. 세바스찬 코 IAAF 회장은 "볼트가 IAAF 회원국 이사, 선수, 기자, 일반인 투표 등으로 선정한 남자부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했다.
볼트는 트로피를 받고 "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 아홉 개 모두 소중하다. 내가 세계 최고라는 걸 증명하는 과정이 메달 아홉 개에 담겼다"고 했다. 그는 내년 8월 영국 런던에서 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뒤 은퇴할 계획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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