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의원 명단’ 공개에 대해 “정치 테러”라고 비난했다.
지난달 30일 민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표 의원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새누리당 의원 명단 공개라는 황당한 공세를 벌이고 있다”며 “탄핵정국을 둘러싸고 정치적 노림수만 고려해 동료 의원을 매도하려는 질 나쁜 공세”라고 비난했다.
이어 “표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 대한 심판관이라도 되는가”, “무지막지한 태도에 분노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 “경박한 태도” 등 강한 어조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표 의원에게 주장에 대한 근거를 요구하면서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국회윤리위 제소를 포함한 고발 등 모든 법적 조치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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