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월드컵 최종 4라운드 포볼서 8언더파, 덴마크 "30억원 잭팟"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시동이 너무 늦게 걸렸다.
세계랭킹 42위 안병훈(25ㆍCJ그룹)과 56위 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가 나선 한국팀이 2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킹스턴히스골프장(파72ㆍ7087야드)에서 끝난 국가대항전 골프월드컵(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 포볼(두 명의 선수가 각각의 공으로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에서 8언더파를 몰아쳤지만 28개국 가운데 공동 22위(5언더파 283타)에 그쳤다.
쇠렌 키옐센과 토르비외른 올레센의 덴마크가 6타를 더 줄여 4타 차 우승(20언더파 268타)을 완성했다. 우승상금이 무려 256만 달러(30억1400만원), 1인 당 '15억원 잭팟'을 터뜨렸다. 2라운드 포볼에서 12언더파의 폭풍 샷을 날려 우승의 동력을 마련했다. 리키 파울러와 지미 워커의 미국은 6언더파를 작성했지만 공동 2위(16언더파 272타)에 만족했다. 프랑스와 중국이 공동 2위에 합류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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