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유시민 작가가 청와대 관저에는 집무실이 없다고 말했다.
유 작가의 말에 따르면 관저에 진입해 현관문을 거쳐 우회전하면 오른쪽 제일 끝방이 오찬·만찬을 하는 제일 큰 방이다. 그 다음 다시 현관에 들어가면 왼쪽에 내실이 있는데 내실하고 식사하는 접견실이다. 그 사이 공간에 회의실이 있다고 한다.
유 작가는 "(접견실에는) 대통령 책상도 하나 있고요. 중요한 보고가 있을 때 저도 1년 반 (국무의원을) 하면서 딱 한 번 관저 보고를 해봤어요"라며 "(관저 보고는) 어쩌다가 있는 거예요. 중요한 거 있을 때. 그런데 그걸 집무실이라고 하는데, 집무실이 아니거든요"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21일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 역시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통상적으로 `관저 집무실`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이 일이 없거나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관저에서 쉬면서 일할 수 있겠지만 당시는 촌각을 다투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관저에 머물렀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말했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