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대한다'(매우 반대 46.2%, 반대하는 편 14.2%)는 응답이 60.4%로 집계됐다. '찬성한다'(매우 찬성 7.5%, 찬성하는 편 12.4%)는 응답은 19.9%에 그쳤다. '잘 모름'은 19.7%였다.
상세히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포함 모든 연령층에서 반대 응답이 높았다. 특히 20대(찬성 8.4% vs 반대 73.7%)와 40대(10.6% vs 72.4%), 30대(11.7% vs 69.8%)에선 70%를 상회하거나 근접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반대 응답이 대다수였다. 다만 새누리당 지지층(54.3% vs 19.5%)에선 찬성이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찬성 13.3% vs 반대 73.5%)과 진보층(16.7% vs 71.1%)에서 국정화 반대가 압도적인 다수였지만, 보수층(49.1% vs 29.2%)에선 찬성이 높게 나타났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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