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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민 여성들이 만든 제1호 협동조합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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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아카데미 강의 활동 모습(제공=서울시)

▲비비아카데미 강의 활동 모습(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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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제1호 결혼 이민 여성 협동조합이 만들어졌다고 서울시가 23일 밝혔다. 다문화 강의 활동을 해오던 결혼 이민 여성 5명이 주축이 돼 설립한 '비비아카데미 이중언어·이중문화 협동조합'으로 다문화 인식 개선과 결혼 이민 여성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지난 10일 조합 설립 후 처음으로 중랑구 송곡여자고등학교에서 세계 시민 강의를 하기도 했다. 조합은 유아, 초·중·고·대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이중 언어 강의, 세계 시민 강의, 다문화 공연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시는 협동조합 설립 교육부터 설립 등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영등포구다문화가족시원센터는 올해 다문화 가족 취·창업 지원 중점 기관으로 선정돼 '결혼이민여성 협동조합설립지원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협동조합 참가자 모집은 지난 9월 인터넷 사이트 '한울타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15명의 결혼 이민 여성이 협동조합의 정의와 이해 등 기초부터 우수 협동조합 사례 공유, 현장탐방 등 교육을 받았다. 약 한 달 여간 교육 후에 조합을 결성하기로 해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상담을 받고 지난 7일 서울지방법원에 설립 등기를 마치면서 최종적으로 조합 설립을 마쳤다.

현재 '결혼이민여성 한-몽 통·번역팀(가칭)'도 교육을 마치고 내년 조합설립을 목표로 밀착 상담을 받고 있다.
시는 협동조합 설립과 성공적인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이해 시협동조합지원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문기관 자문을 통해 교육 콘텐츠와 운영의 질도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은영 시 외국이다문화담당관은 "앞으로도 결혼 이민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뿐만 아니라 사회통합까지 이루어냄으로써 한국 생활 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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