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영선 의원,"4차 산업혁명시대 소통·공유·융합의 리더십 필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영선 의원이 전남대 용봉포럼에서 특별강연을 하고있다.

박영선 의원이 전남대 용봉포럼에서 특별강연을 하고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전남대 용봉포럼 강연 통해 주장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사회가 변화하면서 시대정신에 맞는 리더십을 요구하게 되는데, 4차 산업혁명기를 맞고 있는 21세기에는 소통과 공유, 융합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박영선(56,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1월 22일(화) 오후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대학본부 2층 용봉홀에서 열린 ‘용봉포럼’ 특별강연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주문한 내용이다.

박영선 의원은 이날 ‘호남과 한국정치의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정보융합의 시대인 4차산업혁명기에 필요한 리더십 덕목으로 ‘소통과 공유·융합’을 꼽으면서 “이 시대의 지도자라면 다양한 가치와 생각, 세력을 흡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지금 1997년 IMF사태 때에 버금가는 국가적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20년 전 IMF 위기가 경제의 붕괴로 초래됐다면, 지금은 정의가 무너져 사회 전체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사태’를 진단했다. 이어 “작금의 국가위기는 하루 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며, 2007년 이후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잘못된 정책과 부정부패가 누적되어 나타난 결과”고 분석했다.
박 의원은 “호남은 혼란·변혁기 때마다 용기와 정의로 나라를 구하고, 역사의 물꼬를 트는 선택을 해왔다”면서 “2017년에도 호남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7년의 시대정신은 통일과 경제불평등의 해소에 있다”면서 “내년 대선의 선택 기준도 이 두 개의 축을 누가 잘 이끌고 실천할 수 있는지에 모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용봉포럼’은 전남대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광주·전남 시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경남 창녕 출신으로 경희대(지리학과)를 졸업한 박영선 의원은 서강대 언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MBC LA 특파원, MBC 보도국 경제부장 등 언론인으로 활동한 뒤 정계에 입문, 제17대부터 20대까지 내리 4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있다. 그 사이 헌정 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새정치민주연합)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았다.

저서로는 ‘자신만의 역사를 만들어라’(2012), ‘누가 지도자인가(2015)’ 등이 있다.

한편, 전남대학교는 구성원 및 지역민을 위해 다양한 주제를 갖고 각계의 저명인사를 초청, 용봉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nogar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