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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 최태준♥윤보미 결혼식, 에이핑크 처제들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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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준 윤보미.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최태준 윤보미.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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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윤보미와 최태준이 동화 같은 결혼식을 가졌다.

19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최태준과 보미의 아름다운 결혼식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진심을 담아 혼인 서약서를 읽었다. 하객으로 온 지코는 "꿈같은 현실, 심장에 무리 가는 사랑하시라"는 센스 있는 축사를 건넸다.

보미는 남편을 위해 일주일 간 연습한 춤을 선보였다. 귀요미 춤에서 시작해 섹시 댄스로 마무리한 보미의 춤에 최태준은 얼굴까지 빨개지며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에이핑크 처제들의 축가 무대도 이어졌다. '미스터 츄'로 최태준의 애교를 이끌어내는가 하면 '챔피언'으로 결혼식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최태준은 "노래는 진짜 못 한다"면서도 아내를 위해 이수훈의 '고백'을 불렀다. 다소 불안한 음정이었지만 진심이 담긴 노래에 보미는 큰 감동을 받았다.

신혼집으로 온 두 사람은 결혼식을 회상했다. 최태준이 보미의 춤을 언급하며 "정말 행복했다. 결혼식은 신부의 날이라고 하는데 나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준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하자 보미는 "우리의 날이지"라며 답해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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