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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2017년 스마트폰 시장 복귀" 공식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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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투자자 대상 행사서 내년 스마트폰 시장 복귀 밝혀
생산은 폭스콘, 마케팅은 HMD글로벌에서 맡을 듯
내년 2월 MWC2017이 노키아 스마트폰 복귀 무대


노키아 스마트폰 로드맵(출처:노키아)

노키아 스마트폰 로드맵(출처:노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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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노키아가 내년 스마트폰 시장에 재진입할 것임을 공식화했다.
18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폰아레나는 노키아가 지난 15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캐피탈 마켓데이 2016'에서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발표 자료에 따르면 노키아는 2017녀에 노키아브랜드의 스마트폰이 시장에 돌아온다고 명시돼 있다.

노키아는 피처폰 시대의 제왕이었으나 스마트폰 시대로 접어들면서 경쟁력을 상실하자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MS)에 휴대폰 사업을 매각한 바 있다. 이후 노키아는 네트워크 장비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당시 노키아는 MS에 휴대폰 사업을 매각하면서도 휴대폰 사업에 다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노키아는 MS와의 계약에 따라 2016년 4분기 이후부터 자사 브랜드로 스마트폰을 다시 내놓을 수 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올해 말 혹은 내년 초에 노키아 스마트폰이 다시 출시될 것으로 예측해왔다.

노키아 스마트폰 협력 모델(출처:노키아)

노키아 스마트폰 협력 모델(출처:노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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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출시되는 노키아 스마트폰은 노키아가 생산하는 것은 아니다. 노키아는 핀란드의 HDM글로벌, 대만의 폭스콘과 협업헤 노키아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5월 MS는 HMD글로벌과 FIH모바일에 노키아로부터 인수한 휴대폰 사업을 3억5000만 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곃했다.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HMD글로벌은 노키아의 전직 직원이 설립한 회사다. FIH모바일은 아이폰 제조사로 잘 알려진 홍하이정밀(폭스콘)의 자회사다. HMD글로벌과 FIH모바일은 노키아 브랜드로 휴대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노키아는 HDM글로벌 및 폭스콘과 휴대전화 제작 및 판매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노키아는 직접 개발과 투자를 하는 대신 두 업체에 브랜드와 기술을 빌려주고 사용료를 받는 방식이다.

HMD글로벌은 10년간 독점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노키아의 브랜드의 휴대전화를 마케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HMD글로벌은 향후 3년간 마케팅 활동에 5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2017년의 첫번째 노키아 스마트폰은 D1C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폰아레나는 설명했다. 이 스마트폰은 안르도이드7 누가를 탑재했으며 스냅들곤430 프로세서와 3GB램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키아는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7의 키노트가 예정돼 있다. 폰아레나는 MWC2017이 노키아 스마트폰의 데뷔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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