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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주, 광화문 굿판 참석에 대해 해명한다며 “北 전쟁위협과 日 지진으로 사람들이 불안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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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국천제'에 참석한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왼쪽), 사진=연합뉴스 제공

'구국천제'에 참석한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왼쪽),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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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이른바 '굿판'에 참석한 것과 '전생 체험'에 대해 해명했다.

7일 국민안전처를 통해 발표한 A4용지 2장 분량의 글에서 박승주 내정자는 "서울 광화문광장 기도회에 참석한 것은 북한의 전쟁위협과 일본의 지진 등으로 사람들이 불안해 해 문화행사를 실무적으로 도와준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승주 내정자는 저서 '사랑을 위함이다'에 담긴 전생 체험과 관련해서는 "경희대 사회교육원에서 안소정 교수의 강의를 들으며 이해한 것을 쓰거나 일부 인용한 것이며, 모든 사람이 정신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박 내정자는 해명의 말미에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승주 내정자는 지난 5월 서울 도심에서 '굿판'을 벌인 '구국 천제'에 참석했으며, 지난 2013년 펴낸 '사랑을 위함이다'에 40여 차례에 걸쳐 '전생 체험'을 하고 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인 전봉준 장군을 만났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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