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대상은 IP카메라, 공유기, 스마트 콘트롤러 등 IoT 기기와 IoT용 스마트폰 앱 관련 취약점이다.
신고접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고 페이지는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
IoT 기기 보급이 늘어나면서 보안 취약점 신고에 대한 포상 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IoT 기기의 경우 ▲2014년 6건 ▲2015년 96건 ▲2016년 3분기 136건이었고, 공유기는 ▲2014년 2건 ▲2015년 72건 ▲2016년 3분기 73건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IP카메라, DVR, 온도조절장치 등 악성코드에 감염된 IoT 장비로 인해 웹호스팅업체 딘(Dyn)이 디도스(DDoS)공격을 받아 트위터, CNN, 뉴욕타임즈 등 다수 웹사이트에 장시간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인터넷진흥원은 IoT 기기를 이용한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IoT 정보보호 해커톤 개최, IoT 실증성 관련 보안성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IP 카메라, 홈컨트롤러, 도어락 등 IoT 기기에 대한 보안가이드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동연 인터넷진흥원 취약점분석팀장은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보안 취약점 신고 뿐만 아니라 비밀번호 설정, 펌웨어 업데이트 등 이용자들의 협조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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