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최태민씨의 의붓아들인 조순제씨의 녹취록이 공개됐다.
2일 채널A는 최순실씨와 어머니는 같고 아버지는 다른 조씨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정두언 전 의원에 따르면 최태민씨의 의붓아들인 조씨는 과거 구국봉사단, 영남대학교, 육영재단까지 사실상 도맡았다. 하지만 조씨는 최태민씨가 자신의 후계자로 최순실씨를 내세우자 서서히 권력을 잃었다.
녹취록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최태민의 역삼동 집에 자주 갔고,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친해진 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한 10·26 이후다.
한편 조순제씨는 “최태민은 엉망진창이었던 사람”이었다며 자신의 모친을 만나 인간이 됐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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