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가 무기거래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홍성교도소에 수감 중인 무기 로비스트 린다김(김귀옥)씨는 "최순실을 모른다"고 밝혔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린다김의 변호인 김영재 변호사는 "오늘 린다김을 접견해 최근 불거진 (최씨와의) 의혹에 대해 물어봤지만 모른다는 답변을 받았다. 모른다고 하는데 더는 무슨 말이 필요하냐"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린다김은 최씨는 물론 박근혜 대통령과도 친분이 있으며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잘 아는 사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린다김의 이러한 주장이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그가 자신에게 적용된 필로폰 투약 혐의에 대해서도 진술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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