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내수 실적은 6년 4개월만(2010년 6월, 1만4653대)의 최대치다. 수출을 포함한 총 판매량은 르노삼성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특히 10월에는 모든 내수 차종의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43.7% 판매가 뛰었다. 르노삼성 10월 내수 급증은 QM6의 합세 영향이 컸다. QM6는 전달보다 63.3%가 늘어난 4141대를 판매했다. 고급 SUV 바람을 일으킨 QM6는 SM6와 함께 르노삼성 판매 기둥으로 자리 잡고 내수 증가를 가속시키고 있다.
QM3는 동급 경쟁 신차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전달보다 2배 늘어난 2104대가 판매됐다. 동급 최저 유지비와 탄탄한 주행실력으로 인정받는 QM3는 다양한 컬러와 액세서리 등 성공적인 드레스업 마케팅으로 10월 내수 판매에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SM7이 24.3%, SM5 48.2%, SM3 40.1% 등 모든 내수 판매 차종의 판매가 전달보다 크게 늘었다.
수출 실적은 총 1만4714대로 전년대비 13.9% 증가했다. 닛산 로그가 2017년형 모델로 수출이 재개돼 지난달 총 1만3820대가 선적됐다. 지난 9월 닛산 로그는 연식 변경으로 일시적으로 수출이 줄었지만 10월까지 누적대수로는 전년보다 19%가 증가하며 르노삼성의 수출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8000억을 쓰레기로 착각했다'…비트코인 실수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