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11월은 일반적으로 겨울이 시작되는 계절적 분양 비수기로 꼽히지만 올해는 최대 물량이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지역별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2만85가구(29.2%)로 가장 많다. 이어 강원도 7220가구(10.5%), 서울 6834가구(9.9%), 경남 4484가구(6.5%), 인천 4423가구(6.4%) 순이다.
서울에서는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이 풍성하다. 성북구 석관2구역의 '래미안 아트리치'와 마포구 연희1구역의 '연희 파크 푸르지오' 등이 분양된다.
우선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관2구역에 짓는 래미안 아트리치를 이달 분양한다. 총 1091가구(전용 39~109㎡) 중에서 616가구(전용 59~109㎡)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가깝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1구역 재건축아파트 연희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총 396가구(전용 59~112㎡)중에서 28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앞에 안산 도시자연공원이 있다.
신안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을 분양한다. 전용은 84㎡ 단일형으로 구성되며, 총 800가구가 공급된다. 한강이 가깝고 일부 세대에서는 조망도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수지 파크 푸르지오 430가구(59·84㎡)를 분양한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수지구청과 수지보건소, 수지우체국 등 관공서가 가깝고 이마트,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추동파크를 분양한다. 전용 59~124㎡로 다양하게 구성되며 총 1773가구가 공급된다. 이 단지는 축구장 100배, 약 71만㎡ 규모에 달하는 추동공원을 품고 있다.
한화건설은 인천 남동구 서창동 서창2지구 13블록에 뉴스테이 아파트 인천 서창 꿈에그린을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 74~84㎡, 총 1212가구 규모다. 차량을 이용해 서창JC까지 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방에서는 그 동안 공급이 뜸했던 지역에서 신규분양이 진행된다. 강원도 동해시 이도동의 '동해 아이파크'와 경남 밀양시 내이동에 'e편한세상 밀양강' 등은 그 동안 주변에 신규공급이 거의 없었던 만큼 대기수요가 풍부할 전망이다. 또 정부의 공공택지 축소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의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1차'와 세종시의 '세종 더샵 예미지' 등도 분양된다.
대림산업은 경남 밀양시 내이동에 짓는 e편한세상 밀양강을 분양한다. 전용 84~112㎡로 구성되며 총 441가구가 공급된다. 단지는 밀양강변에 위치해 밀양강 조망(일부가구 제외)이 가능하다. 홈플러스 밀양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청주시 가경동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 59~114㎡로 구성되며 총 905가구가 공급된다. 단지 동측으로 청주 제2순환로가 있으며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경부고속도로 청주IC, 충북선 청주역, KTX 오송역 등도 이용하기 수월하다.
라인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내에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 1430가구(전용 59~113㎡)를 분양한다. 제2영동고속도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5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내년에는 중앙선고속화철도와 인천~강릉간 KTX노선 서원주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동해시 이도동에 동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 59~84㎡로 구성되며 총 469가구가 공급된다. 동해항과 북평산업단지 등이 가깝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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