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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앱의 진화…용도 따라 바꿔 쓴다

최종수정 2016.10.30 13:32 기사입력 2016.10.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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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후보정 위주에서 용도따라 골라쓰는 카메라 앱 시대
얼굴인식 기능 통한 메이크업 효과 '뷰티카메라 앱' 인기
스노우 누적 7000만 돌파…라인과 시너지 노려


카메라 앱의 진화…용도 따라 바꿔 쓴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메라 애플리케이션들이 목적에 맞게 쓸 수 있도록 세분화되고 있다. 메이크업 효과를 주는 뷰티 카메라, 음식 전용 카메라, 스티커 사진처럼 찍는 카메라 등이 인기다.

30일 라인에 따르면 이달 초 출시한 뷰티 카메라 앱 '룩스'가 누적 2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대만과 태국, 중국 등지에서도 앱마켓 카메라 부문 10위권에 들어있다. 지난 2월 출시된 음식 전용 카메라 앱 '푸디'도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스마트폰 초기에 출시된 카메라 앱들은 사진에 필터를 적용해서 분위기를 바꾸거나 스티커나 텍스트를 더하는 후보정 방식이 주를 이뤘다. 카메라 앱들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사진을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2013년 '셀피(Selfie)'가 인기를 얻고 특화된 앱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기존에 찍어둔 사진을 보정하는 기능에서 나아가 자신의 얼굴을 예쁘게 꾸미거나 장난스럽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실시간으로 적용하는 카메라 앱들도 등장했다. 미국의 스냅챗, 한국의 스노우가 대표적이다. 이 앱들은 1020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카메라 앱의 진화…용도 따라 바꿔 쓴다


최근에는 사진을 촬영할 때부터 메이크업을 한 것처럼 예쁘게 찍을 수 있는 뷰티 카메라 앱이 인기다. '메이크업 플러스'나 '유캔메이크업', '룩스' 같은 앱들이 대표적이며, 특히 SNS나 프로필 사진으로 셀피를 찍는 1030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다. 룩스의 경우 실제 메이크업 브랜드가 출시한 제품을 효과로 입힐 수 있어 어떤 색상이나 아이템이 어울리는지 체험해볼 수 있다.

라인 측은 "개발진들이 직접 제품을 구입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구현되는 색감과의 차이점을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라인카메라, B612 등 다양한 카메라앱을 선보인 바 있는 라인의 카메라앱 관련 고도화된 기술이 적용돼있다"고 말했다.

룩스에서는 서울, 도쿄, 두바이 등 색다른 메이크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능도 '#citylooks'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등장하고 있다. 라인은 향후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해 새로운 필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영상 카메라 앱 '스노우'

동영상 카메라 앱 '스노우'



개성있는 셀피를 찍을 수 있는 '스노우'도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7000만을 돌파하며 아시아에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스노우는 10초 남짓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앱이다. 얼굴인식 기능을 탑재해 화면에 나타난 얼굴에 맞게 강아지, 토끼, 다람쥐 같은 동물이나 복숭아, 핫도그 같은 스티커 가면을 씌울 수 있다.

스노우는 향후 꾸미기 콘텐츠를 계속으로 확대해나가는 한편, 라이브 콘텐츠 미디어로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스노우에서는 아이돌이나 셀럽들이 스노우로 촬영한 콘텐츠를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 스노우는 최근 라인으로부터 500억원을 투자받았고, 라인과 협력해 아시아 지역에서 시너지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노우는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삼고 있는 만큼 아시아에서 성과 내고 있는 라인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키워나가면서 이용행태가 다른 라인과 스노우가 보완적 관계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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