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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간절함 "NC 첫 우승에 내 이름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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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이호준(40)이 NC의 첫 우승에 자신의 이름이 있었으면 한다며 우승에 대한 간절함을 나타냈다.

이호준은 SK 왕조의 주역 중 한 명으로 지금까지 한국시리즈만 서른세 경기를 뛰었다. 그런 이호준에게도 올해 한국시리즈는 2012년 이후 4년만이다. 게다가 NC로 팀을 옮기고 처음 맞이하는 한국시리즈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호준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있었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마이크를 잡을 때마다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사진= 김현민 기자]

NC 다이노스 이호준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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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은 NC 선수 중 누가 가장 전의에 불타고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이라고 답했다. 그는 "마지막일 수도 있고 언제 다시 기회가 올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제가 가장 전의에 불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우승에 대한 간절함을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NC의 창단 첫 우승에 저의 이름이 있었으면 한다. 너무 간절하고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굉장히 크게 간절하다"고 했다.

한국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를 다섯 글자로 표현해 달라는 요구에도 그는 "우승할게요"라고 답했다.
이호준은 지난해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이 확정된 후 김태형 두산 감독에게 전화를 드렸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김태형 감독님께 전화드려서 축하드리고 너무 멋있다고 말씀드렸다. 마지막에 내년에는 저희가 우승하겠습니다라고 약속 드렸는데 그 약속 꼭 지키고 싶다"고 했다.

이호준은 한국시리즈 같은 큰 경기에서 잘 하려고 하면 오히려 결과가 더 안 좋을 수 있다며 특별히 바꾸는 것 없이 늘 타석에 섰던 마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세 번째 가을야구를 경험하는 NC의 어린 후배들도 경험이 쌓이면서 많이 차분해졌다고 했다. 이호준은 "후배들이 첫 번째 가을야구 할 때 우황첨심환을 막 먹었는데 올해는 아메리카노만 마시더라"라고 했다. 그는 "플레이오프 하면서 선배들보다 더 차분하고 마음의 준비가 됐다는 점을 느꼈다. 마음적으로 안정되고 많이 성숙해져 많이 놀랐다. 이렇게 차분해질 수 있을까 싶었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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