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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이 야해?…페이스북, 유방암 진단 동영상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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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암협회에서 페이스북의 동영상 삭제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며 첨부한 이미지(출처=스웨덴 암협회 트위터)

스웨덴 암협회에서 페이스북의 동영상 삭제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며 첨부한 이미지(출처=스웨덴 암협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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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알몸을 노출한 사진을 삭제한다는 페이스북 운영 원칙이 연이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스웨덴 암협회(Swedish Cancer Society)는 페이스북에 게시한 유방암 자가인식 동영상이 불쾌감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삭제됐다고 밝혔다.
협회가 게시한 이 동영상은 유방에서 종양을 찾는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여성 가슴을 두 동그라미로 표시한 그림이 그려져있다.

협회 측은 AFP에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정보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라며 "의료 정보가 불쾌감을 야기한다는 인식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협회는 페이스북과 연락을 취하려했지만 답변을 얻을 수 없었다며, 동영상 삭제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생식기나 엉덩이, 여성의 가슴 등 알몸을 노출한 사진을 삭제한다는 페이스북의 운영 원칙이 논란을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도 베트남 전쟁에서 도망가는 알몸의 소녀 사진을 삭제했다가 비난에 직면하자 사진 삭제 결정을 번복한 바 있다. 이 사진은 베트남 전쟁의 참상을 알리면서 퓰리처상을 받은 '작품'이지만 페이스북이 '알몸 노출 불가'라는 원칙을 기계적으로만 적용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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