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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자율주행차, 신호 무시한 밴에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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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교차로 진입 전 6초간 초록불 켜진 것 확인한다"
포춘 "인간 운전자 과실, 무인차가 해결해야 할 또다른 문제"


측면이 찌그러진 구글 자율주행차 (사진 출처=나인투파이브맥)

측면이 찌그러진 구글 자율주행차 (사진 출처=나인투파이브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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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의 자율주행차가 마운틴 뷰에서 빨간불에 달려온 차량으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했다.

25일(현지시간) 포춘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구글카가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온 밴에 충돌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구글 무인카가 당한 최악의 충돌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사고는 상업용 밴이 빨간불에 교차로로 진입하면서 발생했다. 구글의 자율차는 사고 당시 자동운전모드로 운행중이었지만 운전석에 구글의 직원이 탑승한 상태였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자율운행 모드에서 구글카는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 적어도 6초 간 초록불이 켜진 것을 확인한다"며 "자율차에 탑승한 구글 직원이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오는 벤을 발견했을 때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글은 "도시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사고의 94%가 사람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충돌 사고는 테슬라의 차량이 당한 사고와 대조적이다. 테슬라의 차량이 자율주행 모드에서 환경을 해석하고 반응하는 데 실패한 상황이었다면, 구글카가 당한 측면 충돌 사고는 빨간불에 달려온 상대편 밴 때문에 당한 측면사고이기 때문이다.

포춘은 "이같은 사고는 과실 있는 인간 운전자들이 수십년간 존재해왔고 이들과 도로를 함께 사용해야 하는 무인자동차가 해결해야 할 어려운 문제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도 리포트를 통해 2060년까지는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완전 자율주행차와 인간의 소유한 자동차가 공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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