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21일 오전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반 총장의 '선출직 경험' 부재가 향후 대선 행보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국가의 중요 자산이 (여당 경선후보로) 오시는 것은 좋은 일"이라면서도 "국민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평가했다.
남 지사는 또 1년 3개월여를 남긴 박근혜정부에 대해 "소통 부족이 아쉽지만 친인척 비리가 없어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국민 의견을 듣고 여야 간 소통에서도 선봉장이 되길 바랐는데 아쉬움이 크다"는 뜻이다.
북핵 문제에 대해선 "이제 우리가 단기간 해결할 수 없는 상수가 됐다"면서 "(한반도 전술핵 배치 주장보다) 지금은 우리가 미국의 억제력을 신뢰하고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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