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전략차종]고효율 성능 자랑하는 PHEV 'BMW i8·뉴 X5 x드라이브 40e'

BMW i8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BMW는 친환경, 고효율은 물론 뛰어난 주행성능까지 갖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BMW는 서브 브랜드인 BMW i를 통해 PHEV 스포츠카 i8을 지난해 한국에 출시했다. 올해는 BMW 뉴 X5 x드라이브 40e, BMW 뉴 330e, BMW 뉴 740e가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BMW i의 두 번째 모델인 BMW i8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과 미래지향적인 실내 공간으로 혁신적인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BMW i8은 BMW i만의 특별한 설계 개념인 '라이프 모듈'과 '드라이브 모듈'로 구성됐다. 탑승 공간을 구성하는 라이프 모듈은 신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됐다. 파워 트레인과 고전압 배터리, 섀시 등이 통합된 드라이브 모듈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 덕분에 공차 중량은 1485㎏으로 매우 가볍다.

BMW i8에는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의 최신 기술인 PHEV 시스템이 적용됐다.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과 지능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BMW e드라이브 기술의 결합을 통해 BMW i8은 최고출력 362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단 4.4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시속 250㎞의 최고 속도를 발휘한다. 유럽 기준으로 47.6㎞/ℓ의 놀라운 연비와 49g/㎞라는 적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나타낸다.

BMW 뉴 X5 x드라이브 40e

BMW X5 x드라이브 40e는 BMW 브랜드에서 출시된 최초의 PHEV 스포츠액티비티비히클(SAV) 모델이다.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x드라이브와 e드라이브 기술이 합쳐져 감각적인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은 물론 효율성까지 겸비했다.

BMW 330e는 뉴 3시리즈를 기반으로 최상의 역동성과 연료 효율성을 함께 제공하는 PHEV 모델이다. 일상적인 주행 조건에서 최대 600㎞의 거리를 운행할 수 있어 거의 모든 목적지가 주행범위에 들어온다.

BMW 뉴 740e는 뉴 7시리즈에 PHEV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혁신적인 럭셔리 세단이다. 향후 BMW 740Le(롱 휠베이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뉴 740e는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326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유럽 기준 복합연비는 47.6㎞/ℓ, 복합 전기 소비량은 12.5㎾h/100㎞,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9g/㎞(잠정 수치)다. 순수 전기 모드로도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120㎞/h, 최대 40㎞ 거리를 배출가스 없이 무공해로 주행할 수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