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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달러'vs'1억달러'…포켓몬고 매출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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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전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의 매출은 과연 얼마나 될까.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모바일 게임의 매출 집계가 구조적인 특성상 정확하지 않은 현실을 짚으면서 포켓몬고의 매출도 집계 기관에 따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사회사 센서타워는 포켓몬고가 올여름 올린 매출이 지난 10일 기준 5억2900만달러로 할리우드 영화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과 '인디펜던스데이;리써전스'의 흥행 수입을 앞질렀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앱 애니의 집계는 이보다 더 장밋빛이다. 앱 애니는 지난 8일 기준 포켓몬고에 의한 닌텐도의 수입이 5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애플과 구글이 앱스토어에서 결제분의 30%를 수수료로 징수하는 것을 감안하면 포켓몬고의 매출이 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조사회사 프라이오리 데이터는 포켓몬고의 매출액을 1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집계했다. 슈퍼 데이터 리서치는 3억5900만달러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이 조사기관별로 매출 집계 편차가 큰 이유는 애플과 구글이 개별 앱 매출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임의 성공이 '고래'라는 소수의 '큰 손' 고객에 달려있다는 점도 게임 매출액 집계를 더욱 복잡하게 하고 있다.  

WSJ는 일부 개발업체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앱 스토어 순위, 리뷰 건수 등 지표를 활용하는 방법이 동원돼도 포켓몬고와 같은 초히트작의 경우 정확한 집계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최근 닌텐도 주식의 급등 현상에 주목하며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 측면에서 모바일 게임 매출 산정의 정확성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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