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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명절증후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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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추석 명절을 겪는 갱년기 여성들이 스트레스를 특히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심신이 미약해지는 갱년기에 명절이라는 스트레스 상황이 더해지면서 신체 면역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갱년기와 명절증후군은 비단 여성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최근에는 갱년기 증상을 겪는 중년 남성들의 호소가 늘어나면서 갱년기가 중년에 접어든 남녀 모두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갱년기는 노화에 의해 성호르몬이 급감하는 시기를 뜻한다. 여성의 경우 폐경을 전후로 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급격한 변화, 즉 갱년기를 겪게 된다.

안면홍조와 급격한 체온변화, 불면증이 갱년기의 대표 증상으로 꼽히지만 이 시기에는 골다공증이나 고혈압,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한의학에서는 갱년기를 몸의 혈이 제대로 돌지 않아 독소가 쌓이고 심장과 위장에 열이 몰리면서 생기는 열오름 증상이라고 본다. 화병의 증상과도 유사하다.
이때는 몸의 열을 가라앉히고(수승화강) 혈액순환(혈행)을 촉진시키는 처방을 해야 한다. 체온을 떨어트리는 과정에서 기력이 함께 떨어지지 않도록 기력 보충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변한의원 변기원 원장은 “갱년기와 화병에는 열을 내리고 원기를 보충해주는 경옥고(瓊玉膏)나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 처방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경옥고는 홍삼이 주 재료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동의보감에 따르면 체액을 보충하고 열을 가라앉히는 생지황이 경옥고의 주 약재라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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