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통령 추석선물 '인터넷 캡처'의 항변
청와대에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의원의 경우는 선물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지만, 조의원의 경우는 청와대 문건 유출 관련 2심 재판이 끝난 상태라 해당되지 않으며, 선물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조금 늦어지고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선물을 보내지 않은 일로 시끌시끌해졌는지라 청와대는 아예 조의원에게 보낼 선물의 배송을 취소했다고 다시 밝혔습니다. 조의원은 언론이 취재해서 보도했는데, 공론화했다는 건 억울하다고 볼멘소리를 하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더불어, 또한 사소하지만 눈길을 잡는 사진 하나가 실렸는데....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 이름으로 보낸 추석 선물 세트 사진입니다. 사진 밑에는 깨알글씨로 '인터넷 캡처'라고 조선일보는 보도하고 있군요. 연합뉴스와 뉴스1에서도 같은 사진을 쓰고 있습니다. 이 사진에는 푸른 색의 선물 박스가 보입니다.
이상국 기자 iso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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