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은 이날 오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주례로 테레사 수녀의 시성식과 시성미사를 거행했다.
교황은 "테레사 수녀의 미소를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이를 전하도록 하자"고 언급했다.
교황은 또 "우리는 테레사 수녀를 '성 테레사'라고 부르기 보단 '마더(수녀님 혹은 어머니)'로 부르고 싶어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는 또 노숙자 1500명이 초청됐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들에게 피자를 대접했다.
이날 시성식에는 전 세계에서 약 12만명의 신도가 모여 테레사 수녀의 성인 추대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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