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교로 찾아가는 청소는 인문학 강좌’ 진행해
'세계사로 배우는 금융'이란 주제로 미림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최근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총 3회 강좌로 은행, 채권, 주식의 기원과 발전과정을 통해 현대금융을 이해, 자금 조달 전략기획서 발표하기, 사업계획서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형 토론수업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인문학에 참여했던 미림여고 학생은 “금융, 경제라고 하면 단어부터 어렵게 느껴졌는데 인문학강좌를 통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친구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었던 토론게임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소득을 일시에 올려줄 수는 없지만 삶의 수준을 올려주는 것은 돈 없이도 가능하다”는 유종필 구청장은 취임 직후부터 도서관, 인문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람에 대한 미래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인국과 함께하는 즐거운 글쓰기 행복한 인생과 안상헌 저자와 함께하는 ‘쉽고 재미있는 인문학 공부’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9월에는 서울대 미술관과, 규장각, 박물관에서에서 학?관협력 인문학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인문학은 우리안에 잠재돼 있는 보물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고 자기도 잘 알지 못하던 내면의 동력을 일깨워준다”며 “지역 곳곳에서 인문학이 주민의 삶 속에 더욱 깊이 파고 들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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