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강태석)가 오는 26일까지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874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진행한다. 또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9월13일부터 19일까지 특별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경기재난본부는 9월15일 추석을 앞두고 도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안전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9월2일에는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의 피난 방화시설에 대한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생명의 문 비상구'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울러 안전관리가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추석 연휴 전 보완조치를 마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특별안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경기재난본부는 특별경계근무 기간 119긴급대응태세도 구축하고 각종 생활안전서비스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소방관서장 중심의 신속하고 안전한 초기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취약대상은 24시간 감시체제를 유지한다. 역ㆍ터미널 등 안전사고 발생 취약지역 21개소에 구급차 21대와 구급대원 42명을 전진 배치한다.
또 119의료상담 및 병ㆍ의원 약국 안내 등 응급의료 상담과 정보 제공을 위해 전화를 6회선에서 9회선으로 증설한다.
고속도로 및 산에서 중증환자가 발생한 경우 소방헬기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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