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인 김제동을 지지하는 발언을 자신의 SNS에 남겼다.
방송인 김제동이 "(박근혜 정권은) 성주의 일에 관해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사드가 외부세력이지 국민이 외부세력이 아니다"며 김제동에 힘을 실어줬다.
김제동은 경북 성주군청에서 열린 '한반도 사드 배치 철회 촛불집회'에서 "(주민등록 없는 대통령과 국방장관) 그들이 성주의 일에 관해서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 즉 다시 말해서 그들이 외부세력"이라면서 "외부세력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사드 하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SNS에 ‘성주 촛불집회 찾은 김제동 “뻑하면 종북이란다. 이 XX들아” 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필리버스터 때 나도 헌법조항을 놓고 요목조목 테러방지법을 비판했는데 (김제동의 발언이) 어찌나 반갑고 고맙던지”라면서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지 대한미국 국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드가 외부세력이지 국민이 외부세력이 아니다”라며 “김제동, 힘내라”고 밝혔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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