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TV 김은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4일 대웅제약 이 하반기에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12만4000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대웅제약은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부터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2분기 매출액이 19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42.2%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이익이 감소하지만 분기 대비 72% 증가해 이익 개선세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회복세는 더욱 눈에 띌 것으로 보인다. 구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8272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으로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매출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수출부문 매출이 818억원을 기록해 고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규 도입된 제품 효과와 4분기 나보타(보톡스)의 미국 허가 신청을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한올바이오파마 지분가치 상승으로 주가가 동반 상승했지만 여전히 주가 수준에서 나보타의 가치는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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