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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외국인 투수 요한 플란데 영입…웹스터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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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11일 새 외국인 투수 요한 플란데(30·도미니카공화국)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등 총 30만 달러(약 3억4000만원)다. 플란데는 키 1m89㎝ 체중 90㎏으로 좌완 투수다. 평균 시속 144㎞짜리 싱커성 직구와 위력적인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수준급 견제능력도 보유했다고 구단은 평가했다.
플란데는 2014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서른일곱 경기(선발 20경기)에 나갔고, 2016년에는 두 차례 구원으로만 등판했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서른일곱 경기 131이닝에서 3승9패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했다. 2008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도미니칸리그 제외) 통산 성적은 205경기(선발 156경기) 987이닝 62승58패 평균자책점 4.11을 남겼다.

플란데는 "삼성 선발진에 힘을 더해 올 시즌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플란데를 영입하면서 기존 외국인 투수 앨런 웹스터는 삼성을 떠난다. 구단은 "종아리 부상을 당한 웹스터의 재활이 늦어지면서 대체 선수를 구했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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