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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올 8월 인니에 韓 펀드시스템 구축"…금융한류 박차

최종수정 2016.07.11 15:09 기사입력 2016.07.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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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올 8월 인니에 韓 펀드시스템 구축"…금융한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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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오는 8월 인도네시아에 우리의 펀드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등 동아시아 개발도상국에도 인프라를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994년부터 진행한 글로벌 업무에서 지금까지 비용·수익을 맞춰오다 이제야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글로벌 회사가 되는 과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인도네시아에 구축될 NFS는 한국의 펀드넷(FundNet) 시스템이 기반인 인도네시아의 표준화된 자산운용시장 펀드전산망 허브다.

예탁원은 인도네시아 예탁원과 2014년 11월 ‘NFS 구축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이후 인도네시아 NFS 구축사업단을 구성했고 지난해 5월까지 컨설팅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환경에 맞는 NFS 모델과 시스템 개발방향 등을 제시했다.

예탁원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시장에 ‘금융한류’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유 사장은 "한국 예탁원이 세계 일류 종합 증권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사장의 임기는 6개월여 남아있다. 그는 취임 당시 설정한 △시장친화 회사로 정체성 확립 △사업 다각화 △글로벌화 △경영 효율성 제고 등 네 가지 비전을 성취할 수 있도록 퇴임 하루 전까지 업무를 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갈등을 빚었던 노조와도 합의를 이뤄 업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유 사장은 "노사간 조율을 통해 성과중심 문화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리딩 예탁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와 지분구조 해소 문제에 대해 유 사장은 "정부가 법안으로 제출한 내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정책에 따라 거래소와 관계를 정립하겠다. 이후 구조는 외국 선진 예탁결제회사가 어떤 소유 구조를 가지는지 살펴보고 도입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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