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사회의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포용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도 최저임금 인상은 시대적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대변인은 "고용노동부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동자의 1/4가 저임금근로자고,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절반가량은 월급이 200만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소한의 생활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에게 노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공감하게 할 수는 없다"고도 지적했다.
박 대벼인은 또 "독일에서 최저임금을 인상한 결과, 내수가 획기적으로 확대됐고 국가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보고가 있다"며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시한인 오늘, 경영계에 상생을 위한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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