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스토킹 일삼는 팔로워 걸러내
트윗과 멘션 분석 기능 강화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트위터가 연예인, 운동선수 등 많은 팬과 팔로워를 거느린 유명인사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았다.
2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트위터가 연예인이나 유명 트위터리안에게 특화된 트위터 앱 '인게이지(Engage)'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기존 트위터와 비슷해보이지만 이들이 보다 팬들과 좀 더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들이 추가됐다.
이해(Understand) 탭에서는 이용자의 게시물을 분석한다. 좋아요(like), 멘션(Mention), 리트윗 등의 횟수를 파악하고 정리한 정보를 알려준다. 포스트(posts) 탭에서는 개별적으로 주고받은 트윗들과 게시물에 대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을 통해 다수의 팔로워를 가진 이들이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밀려드는 트윗에 밀려 원하는 이들과의 대화를 놓치는 이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종의 '비밀 계정'을 하나 더 만드는 것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민우 수습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