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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젠 진찰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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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 증상 입력하면 병명 알려줘
- 구글 "단정은 금물… 정확한 진단은 의료진에게"


구글, 이젠 진찰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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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구글 의료 검색 서비스를 강화한다. 구글 검색만으로 간단한 증상에 대한 진찰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엔가젯은 구글이 정확도를 높인 의료 정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특정 증상을 검색할 경우 그에 맞는 병을 찾아내는 정확도가 높아진다. 예를 들어 '왼쪽 머리에 심한 두통'을 검색할 경우, 흔한 감기부터 편두통, 축농증까지 이 증상을 가진 병에 대한 정보가 나타나는 식이다. 또 단순 두통과 같은 일반적인 증상을 검색할 경우, 그 증상을 다스리는 간단한 자가 요법을 알려준다.
구글은 "단순한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 만든 기능이며,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실제 의사에게 진료 받아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단순히 구글 검색 결과만으로 병을 진단하고 단정짓지 말라는 의미다.

다만 구글은 미국의 하버드 의대와 마요 병원(Mayo Clinic)의 의료진들로 이뤄진 팀을 꾸려 병리학적 검색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구글은 또한 의료 검색을 한 뒤 실제 검색한 정보가 효력이 있었는지 피드백을 요구한다. 이를 통해 구글 지식그래프(Knowledge Graph)에 더 많은 의료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지식 그래프는 이용자가 해당 단어를 검색한 의도를 파악해 보다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적용하기 시작한 기능이다. 위키피디아 등에서 공개된 정보들을 활용하며, 5억 개 이상의 분류에 따른 35억 개 이상의 정보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의료 검색 서비스는 며칠 내 모바일 버전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아직 미국에서만 제공되고 있으며, 영어 외의 언어도 지원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다른 국가와 다른 언어로도 의료 검색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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