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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모바일"…모바일 광고 시장 > PC 광고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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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시작한 모바일 광고
10년 만에 PC 광고 시장 넘어서
배너광고->SNS, 동영상 광고
페이스북·구글, 동영상 강화


모바일, PC 광고 시장 규모(사진=리코드)

모바일, PC 광고 시장 규모(사진=리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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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지난 2006년 시작한 모바일 광고 시장이 10년 만에 PC기반의 데스크톱 광고 시장 규모를 역전할 전망이다. 또 광고의 형태도 배너광고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동영상 광고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리코드는 광고 업체 제니스(Zenith)의 최신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모바일 광고는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시작했다.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까지 온라인 광고는 데스크톱 광고가 전부였다.
지난 2006년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는 1억8000만달러(약 2080억원)인 반면 데스크톱 광고는 387억달러(약 44조8500억원)였다. 2013년까지 데스크톱 광고는 988억9000만달러(약 114조7000억원)로 성장한 반면 스마트폰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침체기에 돌입했다.

지난 2013년 모바일 광고는 271억1000만달러(약 31조5000억원)였는데 올해는 992억8000만달러(약 115조600억원)로 급성장, 973억6000만달러(약 112조8000억원)로 주저앉은 데스크톱 광고를 역전했다. 내년에는 모바일 광고는 1278억달러(약 148조1000억원), 데스크톱은 914억8000달러(약 106조200억원)로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 기반의 배너광도도 주춤세를 띨 전망이다. 배너광고는 PC기반의 광고 형태로 화면이 작은 모바일 환경에서는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SNS를 활용한 모바일 광고나 동영상 광고가 새로운 광고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내년 전체 SNS 광고 시장은 326억달러(약 37조8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며 동영상 광고도 오는 2018년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을 역전한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동영상을 강화하고 있는 페이스북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페이스북은 오는 7월 페이스북 라이브를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에 따라 90분으로 제한됐던 실시간 방송 시간도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24시간 연속으로 중계할 수 있는 라이브 동영상 서비스도 테스트 중이다.

반면 배너 광고 시장을 장악한 구글에게는 불리한 상황이다. 구글은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의 광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넘길 수 없는(스킵) 동영상 광고 포맷인 '범퍼'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내년부터는 전 세계 최대 모바일 광고 시장이 미국이 아닌 중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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