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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SE' 출시 3개월…아직도 공급난

최종수정 2016.06.18 11:15 기사입력 2016.06.18 11:14

출시 3개월 지났지만 아직도 수요만큼 공급 이뤄지지 않아
미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몇 주 기다려야 수령 가능


아이폰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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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이 보급형으로 출시한 '아이폰SE'의 물량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애플이 지난 3월 최신 부품들과 더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폰 5의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했지만 아이폰 SE의 수요를 충족시킬 만큼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 SE가 출시된 지 3개월이 지났음에도 아이폰 SE를 받으려면 몇 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애플 인사이더도 이같은 문제가 미국 뿐 아니라 해외 스토어에서도 똑같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아이폰 SE의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많아 공급량을 초과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최대한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이폰 SE의 인기 비결은 '가격'이다. 아이폰 SE는 아이폰 6s(650달러)보다 훨씬 저렴한 399달러(한화 약 47만원)로 책정됐다. 더 비싼 아이폰 모델과 동일한 SW와 앱을 제공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이나 인도 같은 시장에서는 가격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아이폰 SE는 작은 스크린을가진 스마트폰 사이에서는 상당히 고급 사양에 속한다.

아이폰SE 16GB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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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SE 출시 이후 애플 온라인 스토어 트래픽도 150%나 늘었다. 아이폰 SE 덕분에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점유율도 상승했다. 크레딧 스위스의 보고서에 의하면 300~500달러대 스마트폰 점유율이 2015년 8%에서 17%로 올랐다.

아이폰 SE의 성공이 애플에게 긍정적이라고 볼 수 만은 없다. 전체 아이폰의 평균 판매가격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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