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윤석제 쥬씨 대표는 최근 사과문을 통해 "이번 쥬스업계 용량표기 문제에 쥬씨도 포함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매장에 1L라는 용량표기가 잘못되어 있음에도 수정절차가 늦어 소비자분들에게 실망과 불신을 안겨드려 머리 숙여 반성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를 덮거나 숨기지 않고, 잘못을 인정해 소비자들에게 윤리경영과 품질경영에 더욱 힘쓰는 쥬씨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소비자들은 진정성이 없다며 '우롱하는 거냐'는 식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사과문이라면서 사과쥬스를 1000원에 판매한다고 홍보하는 것은 소비자 우롱으로 밖에 안보인다"면서 "정말 진심이면 이런 식의 사과글은 올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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