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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시지' 삼킨 페이스북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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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메신저에서 문자메시지 송·수신 가능
데이터 이용료 부담하면 별도의 문자 전송료 들지 않아


'문자메시지' 삼킨 페이스북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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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페이스북 메신저가 문자메시지 송·수신 기능을 통합시켰다.

1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안드로이드용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거나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14일(현지시간)부터 업그레이드를 통해 대부분 국가에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개편된 페이스북 메신저 앱에서는 친구가 보낸 메시지와 문자메시지가 동시에 나타난다. 메시지 창에 파란색 페이스북 메시지와 보라색 문자메시지가 수·발신 시간 순서대로 정열된다.
페이스북은 메신저에서 주고받는 채팅은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데이터 이용료를 지불해야하지만, 상대적으로 건당 요금을 적용받는 문자메시지와 비교하면 훨씬 저렴하다.

페이스북 메신저가 문자메시지 기능을 통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페이스북은 2012년 안드로이드용 메신저에 문자와 메신저를 통합했다가 2013년메신저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기 위해 문자메시지 기능을 뺐다.

이용자는 메신저로 문자메시지를 받을 수 있고, 표준 문자메시지 앱에서 전송할 수 없었던 페이스북 스티커나 동영상, 음성 등을 보낼 수 있다. 다만 iOS용 앱에서는 해당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 애플이 개발자들에게 SMS 클라이언트를 변경하는 옵션을 제공하지 않아서다.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스북 메신저 총괄 부사장은 "많은 안드로이드 메시지 앱들이 메시징 혁명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페이스북 메신저를 최고의 SMS 클라이언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문자메시지 내용을 서버에 저장하지 않는다. 또한 같은 이용자의 SMS 스레드와 메신저 스레드도 합치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페이스북은 메신저 앱을 독자적으로 키우기 위해 2014년부터 페이스북 앱에서 채팅 기능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최근 페이스북이 모바일 웹에서 채팅 기능을 없앤 것도 페이스북 메신저 앱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서였다. 페이스북 메신저 월 이용자수는 9억명에 달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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