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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캐스트, 애플TV 판매량 두 배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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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구글 크롬캐스트 320만대 판매
애플TV 170만대로 두 배 가량 차이
구글 크롬캐스트, 가격 경쟁력 우위


구글 크롬캐스트, 애플TV 판매량 두 배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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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지난 1분기 구글 크롬캐스트의 판매량이 애플 TV의 판매량를 2배 가까이 앞질렀다.

1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데일리뉴스는 시장조사기관 IHS의 '커넥티드 디바이스(Connected Device) 시장 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의 동영상 스트리밍 디바이스인 크롬캐스트의 판매량은 지난 1분기 320만대를 기록해 애플TV의 170만대를 2배 가까이 뛰어넘었다.
지난 2013년 7월 발매한 크롬캐스트는 동글형 디지털 미디어 스트리밍 장치로, HDMI 단자가 있는 TV에 연결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서 각종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할 수 있게 하는 장치다.

크롬캐스트는 지난 2007년 첫 제품이 공개된 이래 지난해 9월 4세대 제품까지 발표된 애플의 동영상 스트리밍 장치 애플TV와의 경쟁에서 완승을 거둔 셈이다.

메릭 킹스턴(Merrick Kingston) IHS 기술부분 선임 애널리스트는 "이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며 "애플은 149달러(약 17만4000원)의 가격으로 고가품 전략을 내세우고 있고, 크롬캐스트는 35달러(약 4만1000원)의 가격으로 저가형 보급품 전략을 이어가는 만큼 판매량 격차는 쉽사리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IH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TV 스트리밍 장치를 포함해 81억대의 장치들이 연동되고 있다.

킹스턴 애널리스트는 "커넥티드 디바이스가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면서 미디어 소비·생산과 인프라가 더욱 활성화됐다"며 "앞으로 미디어 소비와 IP 트래픽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장치가 보급됐지만 여전히 스마트폰이 강세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2020년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비율이 10대1 수준까지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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