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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살고"…최진호는?

최종수정 2016.06.09 18:52 기사입력 2016.06.09 18:52

박상현 먼싱웨어매치 64강전 통과, 최진호는 1회전 탈락 이변

박상현이 먼싱웨어매치플레이 첫날 15번홀에서 드라이브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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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넘버 2' 박상현(33)이 일단 첫 고비를 넘었다.

9일 경기도 용인시 88골프장(파72ㆍ697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첫날 64강전에서 강민석(25)을 23개 홀까지 가는 연장혈투 끝에 물리쳤다. '2승 사냥'과 함께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설 호기다. 1위 최진호(32)가 이상엽(22)에 1홀 차로 패했기 때문이다. 현재 3600만원 차이, '톱 5'만 진입해도 역전이 가능하다.
1번 시드를 받은 2014년 상금왕 김승혁(30)은 김도훈(27ㆍJDX)을 1홀 차로 따돌리고 32강전에 진출해 송영한(24ㆍ신한금융그룹)과 격돌한다. 장타자 마르틴 김을 5홀 차로 대파한 송영한이 바로 지난 2월 싱가포르오픈 우승 당시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격침시켜 빅뉴스를 만든 선수다. 김승혁과의 매치가 32강전 하이라이트로 주목받는 이유다.

최진호와 함께 유러피언(EPGA)투어 선전인터내셔널 챔프 이수민(23ㆍCJ오쇼핑), 매일유업오픈 우승자 모중경(45)은 매치플레이의 희생양이 됐다. 이수민은 윤정호(25)에게 1홀 차로 발목이 잡혀 월드스타의 자존심을 구겼고, 모중경은 김민석(37)에 3홀 차 완패를 당했다. 디펜딩챔프 이형준(24ㆍJDX)은 김학형(23)을 이겨 32강전에서 2014년 챔프 이기상(30)과 '챔프의 맞대결'을 펼친다.

대회는 32강전을 마친 뒤 16명을 4개 그룹으로 나눠 셋째날부터는 조별로 각각 3경기씩 소화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각조 1위 4명 중 다승과 승점이 높은 순서대로 2명이 결승전에 진출하고, 나머지 2명이 3, 4위전을 치른다. 각 조 2위는 5~8위전, 3위는 9~12위전, 4위는 13~16위전에서 파이널 매치에 돌입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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