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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에 주목하는 IT 공룡…구글, 아마존에 이어 페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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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블리자드와 제휴 맺어
게임 중계 플랫폼 '고라이브' 출시
블리자드 게임은 페북 아이디로 접속
e스포츠 성장하면서 IT공룡, 게임 중계 주목


블리자드의 신작 '오버워치'

블리자드의 신작 '오버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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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페이스북이 실시간 게임 중계 플랫폼을 내놓는다. 페이스북 뉴스피드를 통해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오버워치' 등 온라인 게임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페이스북이 비디오 게임 제작사 블리자드와 제휴를 맺고 페이스북에서 블리자드 사의 게임을 실시간 중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은 실시간 게임 중계 플랫폼인 '고라이브'를 추가했다. 또 블리자드는 최신 게임인 오버워치부터 기존 발매작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2, 디아블로3 등 자사의 게임에 페이스북 아이디로 로그인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e(이)스포츠 시장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글로벌 IT업체들은 게임 중계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뉴주(Newzoo)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e스포츠 시장규모는 지난해 3억2500만달러보다 42.6%가 성장한 4억6300만달러(약 5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뉴주는 오는 2019년에는 e스포츠 시장이 10억7200만달러(약 1조3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경기 장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경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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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해 열린 비디오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e스포츠대회인 '2015 LoL 월드 챔피언십'의 누적 시청자 수는 3억3400만명에 달했다. 총 누적 실시간 시청 시간도 지난해의 1억9400만 시간의 두 배에 가까운 3억6000만 시간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인기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지난 2014년 9억7000만달러(약 1조1500억원)에 비디오게임 스트리밍 시장의 선두업체인 트위치를 인수했다. 당시 트위치는 넷플릭스, 구글, 애플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인터넷 트래픽을 기록할 정도로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막대했다.

구글도 지난해 유튜브로 게임을 실시간 중계하는 '유튜브 게이밍(Youtube Gaming)'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으면서 비디오게임 중계 시장에 뛰어들었다.

페이스북은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접근하기 쉬운 점을 무기로 게임 중계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페이스북은 매달 16억5000만명 이상이 페이스북의 뉴스피드를 통해 게임 중계를 감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블리자드 외에도 여러 게임 회사와 실시간 중계 제휴를 맺어 트위치나 유튜브처럼 하나의 게임 중계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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