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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4언더파 "2연패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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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픈 첫날 2위, '링거 투혼' 이상희 1타 차 선두, 최경주 43위

최진호가 SK텔레콤오픈 첫날 6번홀에서 퍼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KGT

최진호가 SK텔레콤오픈 첫날 6번홀에서 퍼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K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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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최진호(32ㆍ현대제철)가 타이틀방어를 위한 첫 단추를 잘 뀄다.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7209야드)에서 개막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SK텔레콤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상희(24)가 1타 차 선두(5언더파 67타), '매경오픈 챔프' 박상현(33)이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한 상황이다. 2012년 우승자 김비오(26ㆍSK텔레콤)가 공동 4위(2언더파 70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5, 7번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포문을 열었고, 12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쳐 보기를 범했지만 14~16번홀의 3연속버디로 뒷심을 발휘했다. 그린을 딱 네 차례만 놓친 '송곳 아이언 샷'이 돋보였고, 28개의 퍼팅으로 뒷문을 걸어 잠궜다. 최진호는 "그린이 딱딱해 홀 앞에 떨어뜨려 굴려서 접근시키는 전략이 먹혀들었다"고 했다.

지난달 24일 2016시즌 개막전 동부화재프로미오픈을 제패해 일찌감치 2승을 수확할 호기다. 이번에는 특히 박남신(57ㆍ1999~2000년)과 위창수(44ㆍ2001~2002년)에 이어 14년 만의 대회 2연패라는 진기록이 기다리고 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샷 감각이 살아나고 있다"는 최진호 역시 "최근 일관성이 높아져 이번 대회가 더욱 기대된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이상희는 '링거 투혼'으로 화제가 됐다. "어제 밤 갑자기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워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며 "숙소에 돌아와서 새벽 1시께 침대에 누웠다가 4시40분 다시 일어나 오전 6시30분에 티오프했다"고 했다.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아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한 초반 스퍼트가 놀라운 까닭이다. "쇼트 게임이 좋았다"며 "아마 마음을 비워서 그런 것 같다"고 환호했다.
박상현은 2번홀(파5) 보기를 3번홀(파3) 버디로 만회한 뒤 5, 10, 11, 15번홀에서 4개의 버디를 보탰다. "지난주 휴식을 취하면서 에너지를 충분히 비축했다"며 "연승을 노려보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일본의 상금왕' 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가 공동 12위(1언더파 71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탱크' 최경주(46ㆍSK텔레콤)는 그러나 2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43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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