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원은 지역산업 육성 및 중소기업의 기술혁신형 연구개발(R&D)을 위해 '2016년도 제2차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과기원은 올해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총 7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경기과기원은 1차 사업 대상자로 총 32개 기업을 선정, 협약을 맺고 28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했다. 1차 사업자 평균 경쟁률은 4.5대1을 기록했다.
경기과기원은 2차 사업에 35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지원 분야는 신제품 개발 및 시장개척을 위한 '기업주도 기술혁신 개발사업'과 고무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부품소재(고무) 산업 육성 기술혁신 개발사업'이다.
사업 신청은 5월20일부터 6월22일까지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과제 중복성 및 사업성 등을 평가해 최종 과제를 선정한다.
경기과기원은 이와 관련 오는 6월1일과 8일 오후 2시 판교테크노밸리 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실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210호에서 기술개발사업 설명회를 각각 개최한다.
곽재원 경기과기원장은 "2008년부터 시작한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지난해까지 559개 과제에 총 1063억원을 지원해 3510억원의 기업 매출과 3206명의 신규 고용 창출, 442건의 특허권 획득성과를 거둔 도내 대표적 R&D지원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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