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는 재단법인 풀무원, 사단법인 푸드포체인지와 함께 자녀들의 인성 함양과 바른 먹거리 실천을 위한 '학부모-자녀 체험형 밥상머리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밥상머리교육은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식사예절을 배우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교육을 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되는 시점에 맞춰 처음으로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 체험활동과 연계한 밥상머리교육을 시범 운영한다.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우리가족의 저녁 밥상 풍경'을 그리면서 식사 태도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재료 준비와 미각교육을 통해 음식과 영양에 대해 배운 뒤 요리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이게 된다.
교육부는 다양한 이벤트와 정규 방송 등을 통해 밥상머리교육의 교육적 의의와 효과를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김동원 교육부 학교정책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주 1회 정도는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를 하면서 '밥상머리에서 최소 예절만 가르쳐도 훌륭한 교육이 된다'는 옛 선현의 지혜를 실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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